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싶어한다. 그 결과 한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게 되었다.
서울에서 태어났던 아니든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욕망은 매우 강하다. 자신이 태어난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태어난 곳은 지겹고 다른 도시에 살고 싶다는 것도 아니다.
젊은 사람 뿐만 아니라 정도는 덜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서울에 살고 싶어한다.
과거 수도를 서울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했던 시도들은 수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여 실패하였다. 권위주의 시대였던 박정희 시대에도 옮기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의 서울에 대한 욕망은 강하다.
과거 중앙 정부 부처를 세종으로 이전할 때 뉴스에서 우울해 하며 울면서 인터뷰하는 공무원이 있었다. 지방에서 서울로 이전했다면 우울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신의 직장이라는 산업은행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데모를 하고 몇 십명씩 퇴사를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서울에 살고 싶은 하는 이유로 친구, 가족 등 다양한 이유를 대지만 그것은 핑계이고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욕망이다.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많은 욕망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서울에 대한 환상, 허영, 기본 욕구, 군중의 욕구 등 많은 욕망들이 섞여 있다.
이러한 욕망들은 대부분 떳떳하지 않고 다른 욕망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욕망은 불행과 고통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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